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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승부조작 혐의’ 반전?…변호인 “지인들이 명의 도용한 것”
엔터테인먼트| 2015-05-26 15:31
[헤럴드경제]전창진 ‘승부조작 혐의’ 반전?…변호인 “지인들이 명의 도용한 것”

전창진 KGC인삼공사 감독이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전창진의 변호인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를 해명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창진 ‘승부조작 혐의’ 반전?…변호인 “지인들이 명의 도용한 것”

26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의 변호인 이정원 변호사는 “전창진 감독의 후배 A, B씨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고,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전 감독 이름을 팔았다”며 “‘감독이 베팅할 경기를 알려준다’며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에게는 ‘사업자금을 빌린다’고 말하고, 사채업자에게는 ‘베팅’ 얘기를 꺼냈다“고 해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전 감독은 시끄러워지는 게 싫어 빚도 대신 다 갚아줬다. 그런데 지난주 A씨와 B씨가 긴급체포되면서 갑자기 승부조작 문제로 불거졌다. 사채업자의 주장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돼 대응을 준비하는 와중에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구단과 전화연락이 닿고 있지 않는 전창진 감독은 지난 21일 A씨와 B씨가 긴급체포된 뒤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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