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구직자가 꼭 챙기는 희망 취직 기업 스펙은?
뉴스종합| 2015-05-27 07:31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구직자가 취업하기 위해서는 학벌, 토익, 인턴 경력, 성형수술 등 무려 9종의 스펙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구직자 역시 기업을 선택할 때 따지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514명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 기업을 선택할 때 따져보는 조건 여부’를 조사한 결과 82.1%가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조건은 ‘연봉’(25.8%)이었다. 뒤이어 ‘기업 성장 및 안정성’(15.6%), ‘복리후생’(14.9%), ‘회사의 위치 및 거리’(12.6%), ‘업무’(11.6%), ‘기업문화’(5.7%), ‘기업 규모 및 형태’(5.5%) 등의 순이었다.

지원 의사가 있는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으로 연봉 수준은 평균 263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에 따라서는 ‘고졸 이하’(2226만원), ‘2ㆍ3년제 대학’(2327만원), ‘4년제 대학’(2750만원), ‘대학원 이상’(3080만원)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기업 성장 및 안정성 부분에서는 ‘불황을 타지 않는 기업’(3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재무성과가 뛰어난 기업’(31.5%)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25.8%),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21.6%), ‘업력이 긴 기업’(19.4%), ‘상장한 기업’(16.6%) 등이면 지원할 생각이 있었다.

중요하게 고려하는 복리후생 조건으로는 ‘연월차, 안식 등 휴가제도’(60.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주말, 야근수당’(45.7%), ‘보너스 지급’(38.6%), ‘사내식당 및 식비 지원’(36.5%), ‘조기퇴근 가능한 패밀리데이’(29.4%), ‘기숙사 제공 및 대출지원’(22%), ‘자기계발비 지원’(21.3%), ‘셔틀버스 운영 및 교통비 지원’(20.6%) 등이 있었다.

출퇴근 소요시간은 편도 기준 ‘30분~1시간 미만’이면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9.7%)이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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