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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괴산군청 집무실 압수수색
뉴스종합| 2015-05-27 14:28
[헤럴드경제=법조팀] 임각수 괴산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괴산군청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괴산군청에 수사관 10명을 보내 임 군수의 집무실과 부속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외부인사 출입기록 등이 담긴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임 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군청을 압수수색했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수개월 앞두고 지역 내 모 기업으로부터 수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이런 내용의 제보를 받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임 군수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임 군수에게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업체의 서울 본사와 괴산 제조공장도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 대표와 직원 등 3명은 횡령과 세금 포탈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압수된 자료를 분석하고 혐의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임 군수의 소환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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