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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자산 1조원 넘는 中 슈퍼리치 올해 48명 탄생
뉴스종합| 2015-05-27 22:37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윤현종ㆍ김현일 기자]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만큼 슈퍼리치들의 탄생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 새로운 업종이 부상하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서는 대륙의 부호들이 늘고 있다.

중국 대형 회계사무소인 푸화융다오(普華永道)와 UBS는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억만부호’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와 4월 초 중국 대륙에서 자산총액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인 부호가 48명이나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보고서는 1분기에 거의 매주 새로운 부호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새 억만장자들은 주로 IT와 금융 업종을 기반으로 자산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 부호가 중국에 200명가량, 미국에 570명 가량이었다면서 성장속도가 빠른 아시아에서 부호들이 속속 추가되고 있어 앞으로 5~10년이면 아시아의 부호 규모가 미국을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중국 슈퍼리치들의 평균 나이는 57세로, 미국이나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의 최고 부호 자리는 현재 왕젠린(王健林ㆍ자산 390억달러) 완다그룹 회장과 마윈(馬雲ㆍ246억달러)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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