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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위해’ 출소 한 달 만에 또 다시 절도 행각
뉴스종합| 2015-05-28 06:36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출소 한 달 만에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금품을 훔쳐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심야 상점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채모(4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일대 상점과 차량에서 7차례에 걸쳐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좀도둑질을 반복하던 채씨는 이달 13일 성북구의 한 제과점에서 현금 30만원과 빵 20개를 훔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채씨가 타고 달아난 자전거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채씨를 붙잡았다.

채씨는 절도죄로 복역한 뒤 올해 2월 출소해 찜질방 등을 전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아둔 돈이 떨어지자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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