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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지원자금이 中企 키운다)기업당 최대 45억원 융자…연대보증 면제도 확대 추진
뉴스종합| 2015-05-29 06:49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올해 융자규모 1조3000억원인 ‘창업기업지원자금’은 창업 이후 2~3년차에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건너 안정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사업개시 7년 미만의 창업기업지원자금 ▷사업개시 3년 미만(대표자 39세 이하)의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나뉘어 집행된다. 모두 신청 접수일 기준이다. 

창업기업지원자금, 청년전용창업자금 모두 최종 융자시점에는 사업자등록이 필요하다. 변동금리로 정책자금 기준금리에서 0.08%포인트 차감된다. 창업기업지원자금의 시설자금 지원 땐 고정금리 선택이 가능하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7%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거치기간 3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기간 2년 포함) 이내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시설ㆍ운전 구분없이 5년(거치기간 2년)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45억원(운전자금은 5억원). 단, 10억 이상 시설투자기업의 운전자금은 연간 10억원이며,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업당 1억원.

창업기업지원자금 융자방식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자금 신청ㆍ접수와 함께 기업평가를 한 뒤 융자대상을 결정한다. 중진공 직접대출 또는 금융회사 대리대출로 집행한다.

청년전용창업 융자방식은 중진공이 자금 신청ㆍ접수→교육ㆍ컨설팅 및 사업계획서 평가→융자대상 결정→직접대출(융자상환금 조정형)로 이뤄진다. 융자상환금 조정형이란 정직한 창업실패자에 대해 심의를 통해 선별적으로 융자상환금의 일부를 조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창업기업지원자금은 2013년 8189개 업체에 1조5300억원, 2014년엔 9215개 업체에 1조3400억원이 지원됐다. 올해 들어서는 4월 말까지 3220개 업체가 5408억원을 지원받았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국가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촉진과 창업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며 “창업기업지원자금의 연대보증 면제대상을 확대, 우수인력의 창업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창업기업지원자금 이 중기를 키운다’ 시리즈 목차

(상)매출 32억→155억 5배 성장 뉴티스

(중)자라 납품 로즈페리ㆍ습윤밴드 명성 누리메딕스

☞ (하)융자절차 및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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