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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119신고 앱’ 기능 ↑
뉴스종합| 2015-05-29 08:40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강원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이강일)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산·계곡 등을 찾는 야외활동 시즌에 맞춰 도민은 물론 강원도를 탐방하는 내방객을 위해 ‘강원119신고앱’기능을 향상, 국민의 안전을 더 촘촘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산악이나 도로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강원119신고앱 활용, 신고시 119상황실에서 가장 가까운 119구조대원에게 신고자의 위치를 전송, 구조대원이 구조활동을 전개했으나 앞으로는(5월 22일부터 시험운용) 신고자(민원인)가 직접 119구조대원의 위치를 알 수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안정되고 평안한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릴 수 있게 됐으며, 구조시간도 최소 30분이상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올들어 5월 현재 119신고 앱 이용현황을 보면 47건에 86명을 구조, 지난해 동기(29건 65명)대비 63%(18건/21명) 증가했다.

47건은 산악사고가 전체의 63.8%(30건 35명)로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이 조난사고 25.5%(12건 26명), 교통사고 6.4%( 3건 22명),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119신고 앱 이용자의 당시 상태를 분석한 결과 44.7%(21건)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증외상 27.7%(13건), 탈진 17%(8건), 중증외상 8.5%(4건), 심정지 1건(2.1%)이었다

연령대(직접 이용자 47명)별로는 주로 30 ~ 40대로 51.1%(24명)의 비율을 보였고 50대 27.7%(13명), 20대와 60대가 각 8.5%, 70대 이상도 2명 있었으며 이용자의 72.3%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소방안전본부장은 “등산 및 조난객들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 전개는 물론, 국민의 가슴 속에 녹아드는 안전한 119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능을 향상시킨 강원119신고앱은 시범 운용 중으로 산간ㆍ계곡에서는 스마트 폰의 밧데리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어 개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유사시에 대비 야외활동 시 보조 밧데리를 지참하고 강원119신고앱 활용 시에는 20~30분 간격으로 사용하도록 덧붙였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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