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생존왕 함북’ 함부르크 극적으로 1부 잔류...53시즌 연속
엔터테인먼트| 2015-06-02 07:20
[헤럴드경제]손흥민의 친정팀 함부르크 SV (이하 함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류했다.

함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칼스루에의 빌트파크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2014∼2015 정규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칼스루어를 2-1 꺾었다. 후반 정규시간까지 1-0으로 지고 있었지만, 추가시간 마르셀로 디아스의 프리킥 동점골이 터지고, 연장 후반 10분 뮐러가 추가골을 넣었다.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함부르크 선수들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홈 경기였던 1차전에서 1-1로 비겨 잔류가 불투명했던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합계 3-2가 되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2-1로 우세하던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는 수비수 요한 주루가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골키퍼 레네 아들러가 이를 막아내며 잔류에 성공했다.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가 1부리그가 된 후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은 팀이다. 53시즌 연속 잔류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은 함부르크가 유일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