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사회적기업 나눔 스토어인 전국쪽방상담소가 주최하는 것으로 쪽방촌 거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쌀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다. 지목을 받은 참가자는 24시간 내에 30㎏이상의 쌀을 들어 올리거나 같은 무게의 쌀을 기부하고 다시 2명을 지명하는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최경주 선수는 먼저 도전했던 풍산 그룹 류진 회장의 지목을 받고 기꺼이 이 행사에 참가, 40㎏의 쌀을 직접 들어 올린 것은 물론 300㎏을 기부했다.
최 선수는 “무거운 쌀을 들어 올리며 쪽방촌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의 무게를 느껴보고 그들에게 힘을 주자는 이벤트 취지에 적극 공감해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최경주 재단이 표방하는 모토 중 ‘우리 사는 지역 사회를 위해’라는 항목에도 잘 부합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 “투어 일정으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취지의 나눔 운동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프레지던츠컵 대회 운영 총괄자인 美 PGA 매트 카미엔스키 부사장과 방송인 이경규씨를 차기 챌린지 참가자로 지명했다.
한편 라이스버킷 챌린지를 끝으로 귀국 일정을 마친 최경주 선수는 이번 주 미국 투어에 복귀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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