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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된 치아의 대체물 틀니와 임플란트, 각각의 장점만 모은 시술로 만족도 높여
라이프| 2015-06-03 13:36

틀니는 상실된 치아에 대한 보편적인 치료수단이다. 치과를 찾는 노인 환자의 상당수는 치아를 상실한 뒤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씹는 힘이 약해지므로 소화불량, 영양 불균형 등 문제가 초래되며 사용 및 관리가 번거롭고 발음이 새며 외모가 변형되기도 한다.
틀니처럼 임플란트도 노화로 상실된 치아의 대체물로서 인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틀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가 상실된 잇몸뼈에 나사 모양의 지지대를 심은 뒤, 치아 모양의 인공 보철물을 씌워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틀니에 비해 튼튼하고 씹는 힘이 우수하다.

또한, 임플란트는 틀니처럼 끼우고 뺄 필요가 없고 빠질 염려가 없으며 '제3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해 심미적인 장점도 있다. 한 번 시술하면 정기적인 검진 외에는 추가치료가 필요 없고 평균 수명이 20~30년 정도로 길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노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신림동 연세유라인 치과 강동호 원장은 “노인의 치아 상실을 대체할 방법으로는 틀니와 임플란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임플란트는 심미성도 높아 매우 자연스럽고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 있으나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쉽게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이러한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고 임플란트의 비싼 비용을 조율한 ‘임플란트 틀니’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탈부착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기존 임플란트 치료 시 아래, 위 기준 일반 임플란트 8개를 식립했던 것과 달리 임플란트 틀니는 대개 위아래 합쳐 4~6개만 심고 그 위에 틀니를 연결해 사용하는 치료방법으로, 틀니의 약한 저작력(씹어 부수는 힘)과 잦은 교체로 인한 비용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플란트에 틀니를 자석이나 단추로 고정해주는 덕분에 임플란트 틀니의 유지력은 기존 틀니에 비해 강하고 씹는 힘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또한, 임플란트 틀니는 틀니의 불편함은 최소화하면서 탈착이 가능하여 굉장히 편한 시술이며, 기존 틀니 사용자가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하면 이전보다 저작력이 강해져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신림동 치과 강동호 원장은 “임플란트틀니는 임플란트 식립뿐만 아니라 틀니 제작도같이 해야 하는 시술이므로 수술 경험이 풍부해야 함은 물론 틀니도 잇몸에 잘 맞도록 정확하게 제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술 후에는 특히 환자의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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