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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린파 북상中, “강한 중형급예상, 7일 전국에 비"
뉴스종합| 2015-07-04 18:29
[헤럴드경제]제9호 태풍 찬홈(CHAN-HOM) 북상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0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6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속도로 이동중이다.

찬홈은 오는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는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4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태풍 린파는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찬홈 린파 북상,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야 겠네”, “태풍 찬홈 린파 북상,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태풍 찬홈 린파 북상, 태풍 너무 심하면 안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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