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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새마을지도자 ‘메르스 퇴치’ 에 일조
뉴스종합| 2015-07-07 09:12
[헤럴드경제=박준환(구리)기자]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회장 한영한)가 갑작스런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지역사회를 돕고자 시 주요지역에서 자체 방역활동을 실시하며 메르스 퇴치에 일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방역활동은 메르스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에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자 지난 6월말 새마을지도자 등 총 37명이 참여하여 메르스 관련 병원, 학교, 노인정, 관공서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 도로 등 관내 주요 지역에 대하여 회원 차량과 인력으로 연막 소독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사회 메르스 극복을 위해 새마을운동 정신을 발휘하여 방역을 최대한 신속하게 개시하였고 바쁜 생업에도 매일같이 참여하는 등 방역봉사활동의 모범이 되었다.

한영한 회장은 “구리시 새마을지도자들이 생업을 제처 두고 방역에 참여해 주어 감사하며 앞으로는 각 동 주민센터 소속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민관 합동에 참여하여 메르스가 종식된 이후라도 새로운 바이러스 출몰을 예방하는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7일 “이번 방역활동으로 메르스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감염확산 방지에도 일조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모두가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이웃의 정이 이번 민간 차원의 방역활동에서도 나타난 것에 대해 새마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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