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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뉴욕증시,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에 상승마감
뉴스종합| 2015-07-08 07:21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33포인트(0.53%) 오른 1만7776.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도 12.58포인트(0.61%) 상승한 2081.3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5.52포인트(0.11%) 상승한 499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은 채권단과 그리스가 파국만은 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브룸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새 협상안을 이르면 오는 8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정상들도 오는 12일 정상회의를 열고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그리스 사태 등 글로벌 경기의 불안정성을 들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늦추라고 권고한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 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이날 미 노동부는 ‘고용ㆍ이직동향’(Jolts)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신규 구인 건수가 53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30만건을 소폭 웃돈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또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무역수지가 4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그리스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지켜보며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58% 하락한 6432.21로 거래를 마쳤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27% 떨어진 4604.64로 장을 끝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6% 밀린 1만676.78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2.18% 하락한 3291.7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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