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IPO돋보기] 뜨거운 공모시장…바이오ㆍIT업체 나란히 코스닥 노크
뉴스종합| 2015-07-08 09:19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공모주 청약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제약ㆍ바이오기업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전산시스템 유지보수업체 로지시스가 나란히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 DNA 정제를 통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폴리뉴클레오티드(PN)기반 의약품과 의료기기, 헬스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PDRN과 PN은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물질로, 각각 조직재생, 피부 탄력에 효과가 뛰어나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국내 최초 의약품 인허가 개발컨설팅 회사로 출발한 이후 2008년부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 확보에 매진, PDRNㆍPN 기술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주요제품은 리쥬비넥스, 리쥬란, 재생화장품 디셀시리즈 등이 있으며 점안제와 관절강주사제도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PDRNㆍPN은 현재는 건인대손상 분야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조직 재생이 필요한 증상에 응용 가능해 그 성장잠재력이 무한하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223만주를 모집한다. 오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며, 희망공모가밴드는 4만~4만7000원이다.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로지시스는 금융IT 전문기업인 한국컴퓨터지주에서 1996년 분사해 설립됐다. 전산시스템 통합유지보수작업, 전산장비 판매 사업, 자동화기기(CD/ATM) 대행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년 매출은 320억2600만원, 영업익은 19억1400만원, 순익은 17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캐쉬카우인 통합유지보수사업은 전국 37개 지사를 운영하는 등 업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장소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와 ATM기기에 대한 대행관리, 유지보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농협, 수협, 메리츠화재 등 금융기관이 주요 고객사다.

로지시스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신규사업인 무인경비 서비스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준비기간을 거쳐 2016년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317만4050주다. 이 중 208만4500주는 신주모집으로, 108만9550주는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우리사주 31만8100주(10.02%)를 제외한 나머지 285만5950주(89.98%)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 공모희망가액 밴드는 2000~2500원으로 예정 공모금액은 63억~79억원이다. 상장예정일은 29일이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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