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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스마트하게”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본격 추진, 15일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 선포식’ 개최
뉴스종합| 2015-07-14 11:04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을 사물인터넷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새누리당 박민식, 하태경, 배덕광 의원과 함께 15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 선포식’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유치를 계기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허브 도시 부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부산지역 국회의원, 글로벌 기업, 국내외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 및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시티 비전과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우선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 및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부산 스마트시티 민관협의체 출범식, 부산 센텀시티 실증사업 기본협약식, 서비스별 제품 전시회 및 스마트시티 관련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 스마트시티 민관협의체’는 스마트시티 건설과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전문가 및 실무책임자로 구성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ITU전권회의에서 부산시와 SKT, 시스코 간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구체화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실행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협약을 서병수 부산시장, 이형희 SKT MNO 총괄, 아닐메논 시스코 S+CC 및 글로벌라이제이션 부문 총괄사장이 참석해 체결한다.

‘스마트시티 세미나’는 황병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부3.0지원센터장의 ‘스마트시티가 만드는 새로운 도시 세계’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황병선 카이스트 교수 등 7명의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해상안전용 드론, 스마트 파킹, 스마트 횡단보도 등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서비스 및 관련제품 전시회도 함께 전시된다.

부산시는 ‘2014 ITU전권회의’의 성공개최와 올 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계기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정부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부산 센텀시티가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상, 해운대, 영도에 3대 스마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부산을 ‘아시아 NO1 창업도시’로 키워낼 계획이다. 부산의 주력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산업에 IC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견줄 수 있는 100대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계획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이 앞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산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폭넓게 협력해 창의적인 인재와 기업의 사물인터넷 창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며, “2030년 부산의 비전을 ‘스마트 부산’으로 설정한 만큼,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요소가 연결되고 융합되어, 다가올 초연결 시대에 부산을 패러다임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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