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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 엔진용 오일펌프 북미시장 첫 진출, 북미GM에 7년간 670억원 규모 수출
뉴스종합| 2015-07-14 14:05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S&T모티브(064960)는 북미GM(General Motors North America)과 자동차 엔진용 오일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T모티브는 2018년부터 7년간 부산 본사에서 약 670억원 규모로 북미GM에 엔진용 오일펌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엔진용 오일펌프는 처음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며 향후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S&T모티브는 2012년에 수주해 올해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 6단, 8단 자동변속기용 오일펌프를 포함해 2024년까지 엔진 및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용 오일펌프만 국내 및 해외법인 모두 합쳐 약 1조67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의 충격을 흡수하는 현가장치도 2017년부터 5년간 약 160억원 규모로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후속 모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내수물량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S&T모티브 자동차부품영업팀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파워트레인용 부품이 개발, 생산, 품질 등을 모두 인정받고 있어 엔진용 오일펌프도 첫 북미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자동차부품의 수출과 내수물량 모두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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