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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말하는 “올해의 대세”는 누구?
뉴스종합| 2015-07-14 15:41
[헤럴드경제]독특한 졸업사진으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고등학교 2015년 졸업사진 촬영이 시작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해마다 화제의 인물이나 물건을 패러디해 변장한 모습을 졸업 사진으로 남긴 의정부고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인물은 누구일까.

올해는 ‘슈가보이’ 백종원, 소방호스로 논에 물을 주는 ‘박근혜 대통령’, 과일소주 열풍을 일으킨 ‘순하리’ 등이 앨범에 담길 예정이다. 특히 백종원으로 변장한 학생은 요리사 가운에 프라이팬을 들었으며, ‘슈가보이’답게 어깨엔 설탕포대를 짊어졌다.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백종원, 박근혜, 100원, 순하리[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역사 40년이 넘은 100원 주화로 분장한 학생도 눈에 띄었다.

재치있는 분장과 포즈로 졸업사진을 찍는 의정부고의 전통은 5년 전 시작됐다. 일부 졸업생들이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현재는 학교 전체의 개성있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교감이 강하게 반대해 폐지 위기를 맞았으나, 학생들의 졸업사진 촬영 거부로 금지는 면하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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