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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우승 전인지 금의환향 “올 LPGA 진출여부 24일 결정”
엔터테인먼트| 2015-07-15 08:15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권위의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첫 출전에 깜짝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14일 금의환향했다.

전인지는 영종도 인천 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LPGA투어측으로부터 올해부터 투어에 나서려면 24일까지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올해부터 뛸 것인지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전인지는 우승 당시의 소감에 대한 질문에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순간적으로 멍 했다. 오는 동안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공항에 나온 많은 분들을 보니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LPGA투어 합류시점에 대해 ”아직 생각안해봤다. 이제부터 코치님, 아버지와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올해부터 LPGA투어에 진출할 경우 올해와 내년까지 시드를 받게 되고, 내년에 진출할 경우 1년간 시드를 갖는다.

전인지는 일단 숨 돌릴 틈도 없이 잇달아 KLPGA투어에 다시 뛰어든다.

당장 16일부터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업십(총상금 12억원ㆍ우승상금 3억원)에 출전한 뒤, 다음 주인 23일부터 나흘간 블루헤런 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ㆍ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 나선다. 특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후원사의 대회이기 때문에 전인지와 후원사 모두 기대가 크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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