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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수원 여대생 사망 원인은?…경찰 “전신에 타박상…사인 확인안돼”
뉴스종합| 2015-07-15 15:49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경기 수원 여대생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피해 여성 김모(22ㆍ여ㆍ대학생)씨의 시신을 검안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나 외견상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피습 흔적 등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전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살인 용의자 윤모(46) 씨를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목맴 사망으로, 얼굴, 가슴, 팔 등에 손톱에 긁힌 상처가 보인다”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께 김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경기 평택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 유기했으며, 당일 오후 강원 원주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 시신은 15일 오전 9시 45분 평택 진위면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수습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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