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수원 실종 여대생 사망…안타까운 남동생 당부글 “언제 누나한테 연락올지 모르니”
뉴스종합| 2015-07-15 16:02
[헤럴드경제]경기 수원에서 실종된 20대 여대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고인 남동생이 남겼던 글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수원서 실종된 여대생 A양의 동생 B군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누나를 찾는 글과 사연을 올렸다.

당시 B군은 “저희 누나인데 평소에 늦어도 1시면 들어온다”며 “저녁 9시반 이후로 연락이 안돼 경찰에 신고해서 같이 찾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B군은 추가글을 통해 “제보해주신 걸로 조사 계속 하고 있으니 꼭 좋은 소식 가져다 드리겠다”며 “소식 전해주는 건 감사하지만 언제 누나한테 연락올 지 모르니 제보를 삼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B군은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며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린다”고 덧붙여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B군이 애타게 기다리던 실종 여대생은 15일 오전 평택 진위면서 끝낸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납치·살인 용의자 C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으로 전해졌다.

또한 C씨는 오후 5시 30분께 강원 원주시 귀래면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실종 여대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원 실종 여대생, 정말 안타깝다. 눈물나는 당부글이네”, “수원 실종 여대생, 왜 죽여야 했을까 무서운 세상” , “수원 실종 여대생, 용의자가 죽었으니 사건 실마리는?”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