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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2억-자동차 4대…‘빅머니 걸린 빅매치’ BMW 챔피언십 개막
엔터테인먼트| 2015-07-16 08:10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화끈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12억(우승 3억원)으로 최다 상금타이(한화 금융클래식)인 것은 물론 우승자와 홀인원, 갤러리까지 무려 4대의 외제 승용차까지 부상과 경품으로 등장했다. 16일부터 4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ㆍ6642야드)에서 열리는 신설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US오픈에 출전했던 선수들까지 돌아와 KLPGA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데다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할 상금과 부상까지 푸짐해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는 현재 미국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총 4개의 대회를 비롯하여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골프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BMW는 이번 대회를 위해 우승 트로피를 본사에서 직접 제작했다. 이 트로피는 유러피언투어에서 열리는 BMW 대회의 우승 트로피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자동차브랜드가 스폰서를 맡은 대회답게 선수들에게 3대, 갤러리에게 1대 등 4대의 승용차가 부상과 경품으로 제공된다.

우승자에게는 X5(1억원)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12번홀(177야드) 16번홀(165야드)에는 각각 i8(2억원)과 7시리즈(2억원)의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쉬울리는 없지만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웬만한 대회 우승상금에 맞먹는 수입을 올리게 된다. 마지막날인 19일 입장한 갤러리중 1명에게는 뉴118d(3300만원)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잔치상은 잘 차려졌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주인공들도 모두 자리에 앉았다. 미 LPGA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덤보’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이정민(비씨카드)이 복귀했고, 지난주 3승째를 챙긴 고진영(넵스)도 나선다. 이들 3승 선수 3명간의 다승경쟁도 불을 뿜을 전망이다. 여기에 장타자 박성현(넵스), 베테랑 김보경(요진건설), 김민선5(CJ오쇼핑) 등 1승을 챙긴 선수들도 초대챔피언에 눈독을 들인다. 김하늘(하이트진로) 서희경(하이트진로) 강수연도 반가운 얼굴들이다.

한편, 지난주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자리바꿈이 있었다. 김예진(요진건설)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켜왔던 박지영(하이원리조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물론 순위는 계속 유동적이다.

7번홀(파4ㆍ396야드)에서는 ‘아름다운 나눔’도 진행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기부 프로그램인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리티 이벤트는 3,4라운드 이틀간 7번홀에 마련된 ‘미래재단 채리티존’에 선수의 티샷이 안착하거나 버디를 기록하는 경우, 선수가 20만원, 대회 운영회에서 60만원, 총 80만원씩의 기금을 적립하여 미래재단에 기부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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