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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강정호 6G연속 안타행진…팀은 밀워키에 3연패
엔터테인먼트| 2015-07-20 07:36
‘꼴찌에 약한 피츠버그.’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28)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6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2회에는 주전유격수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28게임만에 유격수 포지션을 맡기도 했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테일러 영맨의 5구째 시속 93마일(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4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영맨의 3구째 시속 84마일(135㎞)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5(233타수 64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5회에 선취점을 뽑았지만 7회 2실점 한 데 이어 8회에 4점이나 내주면서 1-6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 최하위 밀워키에 3연패를 당해 1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가 4.5게임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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