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NH투자 “S-oil 실적호조에도 하반기는…”
뉴스종합| 2015-07-23 11:04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S-oil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하반기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130억원으로 컨센선스를 32% 상회했지만 3분기에는 국제유가 하락,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하반기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석에 23일 11시 현재 S-oil의 주가는 전일보다 1300원(-2.12%) 하락한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 2분기 매출은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130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31.5%, 31.7% 상회한 수준이다. 2분기 정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조정과 설비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환입 등으로 4680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은 655억원, 윤활기유 795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은 약세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 아로마틱제품 스프레드 축소, 설비 정기 보수 등으로 영업익은 전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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