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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시중간장 총동원”…시청자들 만능간장에 ‘엄지 척’
헤럴드생생뉴스| 2015-07-29 09:24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백주부’ 백종원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만능간장 레시피를 다시 선보였다. 특히 ‘짜다’는 일부 반응에 시중 간장을 모두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청자들은 백종원의 도전정신과 맛에 대한 집념에 엄지를 들어보였다.

백종원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그간 선보였던 만능간장 비법에 대한 반응으로 돌이켜보고, 싱글족이 먹기 편한 각종 레시피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만능간장이 짜다”는 일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시중에 파는 간장 10가지로 만능간장을 다시 만들어봤는데 염도의 차이가 없다”며 “만드는 요령이 부족했거나 입맛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짜면 내가 제시한 간장 양보다 적게 넣으면 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만능간장 만드는 방법은 쉽다. 계량은 작은 소주 잔 하나면 충분. 간장 6컵 설탕 1컵 고기 3컵을 함께 넣고 함께 끓이면 된다. 백종원은 “불을 켜기 전에 고기를 저어서 풀어줘야한다”고 강조하며 “끓어오르면 바로 고기가 뭉쳐버린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만들어 놓은 만능간장 레시피를 활용해 가지볶음, 양배추볶음, 숙주볶음, 피망볶음, 샐러리볶음, 멸치볶음, 어묵볶음을 잇따라 선보인데 이어 마지막 방송을 가진 제자 손호준에게 잡채 요리 레시피를 선물했다.

시청자들은 백종원의 요리사적인 집념과 사업가적인 도전정신을 호평했다. 이날 방송 캡쳐 사진이 담긴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은 “진짜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다(라파**)”, “만능간장은 조금 짜게 만들어야 더 효과적(오늘****)”, “음식은 한국식 주입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응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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