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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휴대폰 매장을 가정용 사물인터넷 체험장으로
뉴스종합| 2015-07-30 10:10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말로 집안의 불을 키고, 집 밖에서도 가스 밸브를 잠근다. 창문을 열고 들어오는 도둑이 있다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CCTV로 이 장면을 찍어, 경찰서에 신고까지 해준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간 이달 전기세가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한전의 누진세 함정도 피해갈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U+스퀘어 매장 60여 곳을 고객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직접 쓰고 볼 수 있는 ‘IoT@home’ 체험존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IoT@home’ 체험존은 ‘안전(Safety)’, ’절감(Saving)’, ‘편리(convenience) 3가지 테마로 IoT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가정집 컨셉으로 꾸몄다. 

말로 끄는 스위치, 깜박 잊고 나가도 가스를 잠글 수 있는 가스락, 창문이 열리면 알려줘 창문을 통한 침입을 알 수 있는 열림 감지 센서,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누진세 구간진입을 알려줘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미터,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료를 절감해주는 플러그 등이 구비됐다.

특히 음성으로 명령하면 제어가 되고, 한방에 집안의 모든 스위치와 플러그, TV 등을 제어하는 취침모드 등은 IoT 서비스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매우 인상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 체험존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IoT 서비스를 설계해주고 서비스 시연 및 상담까지 해주는 ‘IoT 마스터’를 배치해 고객의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IoT@home 서비스는 아직까지 고객이 한번도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각각의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를 고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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