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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 IQ134 백치미 반전 매력
엔터테인먼트| 2015-07-30 10:15
[헤럴드경제] 방송 내내 MC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애교와 꾸밈없는 입담으로 ‘라디오스타’의 웃음을 안긴 강예빈, 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백치미가 그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묻지마 과거’ 특집으로 강예빈을 비롯 셰프 정창욱, 가수 허각과 배수정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강예빈은 어린이집 보조교사, 주유소 아르바이트, 다단계 경리 일을 했던 과거를 공개하며 “어렸을 때부터 생계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직접 용돈을 벌어 썼다는 그의 투철한 경제관념에 반전 매력을 발견한 것도 잠시, 그녀는 특유의 백치미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그만 둔 이유를 물으며 “박봉이죠”라고 묻자 이에 강예빈은 “박봉하기도 해요”라고 대답한 것. 생전 처음 들어보는 ‘박봉하다’는 말에 MC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윤종신은 새로운 형용사라며 재치 있게 이를 포장했다.

백치미 매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강예빈은 IQ가 134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예빈은 또 연예인 말고 해 보고 싶은 일에 “엄마”라고 답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인생의 목표는 가정의 행복이라 말하는 그녀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예빈은 상대방의 경제적 능력과는 상관없이 스스로 돈을 벌어 자신의 힘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눈웃음 뒤에 감춰진 강단과 똑순이의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

방송 내내 함께 출연한 게스트의 작은 말 한 마디에도 반응하고 MC들의 짓궂은 구박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재치 있는 대답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산 강예빈. 이 날 방송은 강예빈 ‘입구 방송’ 임에 틀림없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그녀의 거침없는 질주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 해 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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