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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클래스가 다른 아름다움 “적은 분량 고민했지만…”
엔터테인먼트| 2015-07-30 15:06
[헤럴드경제]“적은 분량 고민은 됐지만…”

배우 김태희가 복귀작으로 ‘용팔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희는 3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용팔이’ 대본을 본 후 분량이 주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작품이 워낙 좋았고 웰메이드 드라마에 일부분을 차지해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태희는 복귀를 앞두고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선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재벌 상속녀의 역할을 새로운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다. 오랜만의 한국 작품 출연이라 무척 설렌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희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2년 만에 한국 작품에 출연한다.
김태희. 사진=헤럴드pop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유니크 멜로드라마다. 신예 장혁린 작가가 구상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보인 이동훈 PD와 주원, 김태희라는 황금라인업으로 주목받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주원이 ‘용팔이’에서 맡은 역할은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이다. 김태희는 ‘용팔이’에서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1 상속녀 한여진 캐릭터로 분한다. 경영권과 유산을 가로채려는 오빠에 의해 깊은 잠에 빠진 여진은 몸이라는 감옥에 갇혔다가 태현을 통해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자신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들을 상대로 무서운 응징에 나서게 된다.

30일 종영을 앞둔 ‘가면’ 후속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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