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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서 야생진드기 물린 80대 女 숨져
뉴스종합| 2015-08-05 19:21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 군위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80대 여성이 숨졌다.



경북도는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을 보인 이모(82·여)씨가 숨졌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농사일을 한 뒤 발열증세 등을 보여 대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다가 31일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이씨 혈액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 5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이 나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야생진드기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감염 매개다.



이원경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 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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