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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79 우사인 볼트 “은퇴할때 까지 최고 지키겠다”…세계 기록은?
HOOC| 2015-08-24 06:29
[HOOC]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번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는 “은퇴할 때까지 최고 자리를 지키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볼트는 2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79로 우승을 차지한 뒤 자메이카 국기를 몸에 걸친 채 “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사인 볼트의 우승 세레머니. 게티이미지


볼트는 “채찍질은 곧 시합에서 우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난 오늘 안정된 상태에서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경기를 치렀다”고 강조했다.

다만, 볼트는 이날 기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발을 헛디딘 측면이 있다”며 “오늘 내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얘기해도 할 말이 없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볼트는 ‘세기의 대결’로 불린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을 0.01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볼트의 이날 기록(9초79)은 자신이 보유한 100m 세계 기록(9초58)에는 한참 못 미친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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