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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해코지…‘묻지마 범죄’, 올해만 30여건
뉴스종합| 2015-08-28 16:13
[헤럴드경제]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유없이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가 올해도 꾸준히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대검찰청은 1∼7월 전국에서 28건의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매년 54∼55건이 발생한 것에 견줘 전혀 줄지 않은 수치다.

대검찰청은 “광교산 등산객 묻지마 살인, 도봉산 등산객 상대 묻지마 살인미수, 부엌칼로 친모의 목을 절단한 살인, 회칼로 2명을 살해한 진주인력사무소 앞 살인 등 잔혹한 범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살인이 2009년 1390건에서 지난해 941건으로 15% 이상 줄어든 것에 견주면 묻지마 범죄의 꾸준한 빈도는 도드라진다. 묻지마 범죄는 살인, 상해 등 강력범죄인 경우가 많다.

묻지마 범죄의 동기는 현실불만(24%), 정신질환(36%), 알코올 등 중독(35%) 순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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