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우리 진돗개 새끼들 이름을 지어주세요”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공모에 나섰습니다. 공모 주제는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인 ‘희망이’와 ‘새롬이’가 낳은 5마리의 새끼의 이름입니다.

30일 박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5마리의 진돗개 새끼들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며 강아지 5마리의 이름을 국민들이 지어달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5마리의 새끼들이 좋은 이름을 받아서 잘 자라길 바라며,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1일 오전 6시 현재 박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9807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공유수는 452개에 달하고있습니다.

이름에 관련된 댓글은 무려 2100여개가 달렸는데요. 이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기록중인 댓글은 ‘진돗개1, 진돗개2, 진돗개3, 데프콘2, 워치콘2’으로 1830여건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이 댓글에는 공감을 보인 이들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안보관이 투철하게 느껴지는 이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를 태극기의 원리를 따 “건, 곤, 감, 리, 태극으로 하자”는 댓글이 두번째로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추격중입니다.

과연 청와대 진돗개들의 이름은 무엇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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