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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남, 영원한 파트너 남철 곁으로…‘왔다리 갔다리 춤’ 이제 하늘나라서
엔터테인먼트| 2015-08-31 17:26
[헤럴드경제]원로 코미디언 남성남(본명 이천백)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소 지병이 있던 남성남은 이날 오전 6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남성남은 1960년대 남철과 함께 개그 콤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MBC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해 서민들의 지친 일상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남성남은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2000년 제 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성남의 콤비로 알려진 故남철은 지난 2013년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부전증으로 사망했고, 당시 남성남은 식음을 전폐할 정도의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 발인은 9월2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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