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독도 주변수역 통신 사각지대에서 어선 안전관리를 도와줄 통신 장비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경찰청·수협중앙회는 2일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독도해역 어선안전관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으로 세 기관은 독도에 통신중계소를 설치하고 독도경비대에 어선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독도 전경 [사진출처:사이버독도 홈페이지]

해수부는 2012년 전국 16개 수협중앙회 소속 어업정보통신국에 어선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5t 이상 어선 7500여척에 위치발신장치를 설치했다.

그러나 독도 주변 수역에서는 통신 음영구역이 발생해 어선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방태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독도에 어선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어선의안전관리는 물론 해양관할권 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