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성추행 의혹…감사원서 감사 착수
뉴스종합| 2015-09-03 17:54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최근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이 고교 교사들의 성추행 사건을 감사하던 중에 불거진 시교육청 감사관의 성추행 논란 등 각종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이 나섰다.

감사원은 3일 서울시교육청에 감사관을 보내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다음 주까지 예비조사를 마친 뒤 이달 중순부터는 실지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감사는 서울시교육청 김모 감사관이 최근 서울 공립고 교사들의 학생·여교사 성추행·성희롱 사건에 대한 감사를 하는 과정에 음주 상태에서 피해자를 면담하고, 갈등 관계에 있던 감사관실 여직원을 성추행했는지 여부가 주요 감사 대상이다.

또 감사관실 일부 직원이 문제가 된 고교의 성추행 사건을 부실하게 조사했다는 의혹도 감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특별조사팀을 꾸려 감사관실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려다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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