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바티칸 “성 전환자 대부모 될 수 없다”
뉴스종합| 2015-09-04 08:16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바티칸이 “성 전환자는 대부모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의 라파엘 쏘르노싸 보이 주교가 보낸 질의 서한에 바티칸은 “성 전환은 자신의 성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덕적 요건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공식 답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쏘르노싸 보이 주교는 자신의 교구 웹사이트에 “프렌치스코 교황은 이 것(성전환)이 인간 본성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말씀하셨다”며 “교회는 신도들을 동정심을 갖고 돕고자 하지만, 교회가 설교하는 진실을 부인해선 안된다”고 글을 올렸다.

대부모(代父母,Godparent)는 유아세례를 포함한 세례성사나 견진성사를 받은 기독교 신자의 신앙적 후견인이다. 신자의 신앙생활을 지도할 책임이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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