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오리온 ‘젤리밥’ 출시 50일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뉴스종합| 2015-09-10 08:38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오리온은 고래밥의 바다 동물 캐릭터를 젤리로 만든 신제품 ‘젤리밥’이 출시 50일만에 100만개가 팔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된 젤리밥은 출시 이후 50일 간 누적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낱개로 환산 시 100만여개가 팔린 셈이며, 비교적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 젤리시장에서 단기간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젤리밥은 별도의 광고 없이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자 오리온은 젤리생산 라인을 풀가동하며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리온은 젤리밥의 인기요인으로 ‘맛으로 먹고 재미로 먹는’ 고래밥 본연의 펀(fun)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받은 고래, 상어, 거북이, 문어 등의 캐릭터가 과일 과즙과 어우러져 재미와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젤리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 각광 받으며 성인들도 즐겨먹는 추세”라면서 “젤리밥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젤리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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