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 줄어드는 비스킷 시장, 미니가 대세
뉴스종합| 2015-09-14 09:35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국내 비스킷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소용량 제품인 미니 제품 출시는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하는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비스킷 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스킷 소매시장 규모는 5021억원으로 전년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킷은 지난해(1조772억원)에도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비스킷은 성탄절 과자류 선물세트 판매 등에 힘입어 4/4분기 매출이 다소 높은 편이긴 하나, 분기별 매출액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편이다.

국내 비스킷 제품은 크게 소프트, 하드, 샌드, 파이, 웨하스, 복합과자, 전병으로 제품으로 분류된다. 소프트는 롯데제과 마가레트, 하드는 해태제과 에이스, 샌드는 크라운 산도 등이 대표적이며 복합과자는 칸쵸나 초코송이처럼 과자에 초콜릿이 더해진 제품을 말한다.

눈에 띄는 것은 샌드 비스킷의 증가추세다.

2014년까지만 해도 복합과자의 매출액이 샌드 비스킷의 매출액보다 높았으나 올해 상반기에 들어서면서 샌드 비스킷(726억400만원)의 매출액이 복합과자(650억3400만원)를 앞섰다. 전체 비스킷 시장의 절반 이상은 소프트, 하드, 샌드 류가 차지한다.

지난해 허니버터칩 등장 이후 시장 규모가 커지는 등 변화를 맞은 스낵 시장과 달리 비스킷 시장은 시장변화를 불러일으킨 히트 상품이 없는 편이다. 다만 소용량 제품인 미니 타입 비스킷, 과일맛 비스킷과 같은 신상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제과업계는 싱글족을 겨냥하여 편의점을 중심으로 기존 상품을 소용량 또는 낱개로 포장해 판매하는 ‘미니마케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한편 비스킷 유통채널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할인점(26.4%)과 독립 슈퍼(24.3%)가 전체의 50.7%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화점을 제외한 나머지 채널에서도 판매 비중이 10%대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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