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맥도날드 “오르는 계란값, 미워”
뉴스종합| 2015-09-14 09:41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맥도날드가 아침식사 메뉴를 24시간 제공한다고 발표했지만, 회사가 달걀을 계속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은 현재 역사상 최악의 조류독감 발발로 인해 2015년 6월 이래 조류 5000만 마리가 사망한 상태다.

이 때문에 생산되는 달걀의 양이 줄어들면서 에그 맥머핀 등의 아침식사 메뉴가 가격이 높아지거나 다른 곳에서 공수한 달걀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외신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맥도날드는 현재 7분기 연속 저조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아침식사 메뉴에 정성을 쏟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에그 맥머핀을 24시간 제공하면 매출이 2.5% 정도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19달러 (약 1430원)였던 달걀 한 꾸러미 값은 7월에는 2.57달러(3088원)로 올랐으며, 연말에는 더욱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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