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놀부보쌈 28년만에 바뀐다…매장ㆍ메뉴 대대적 리뉴얼
뉴스종합| 2015-09-16 14:49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놀부보쌈이 28년만에 매장과 메뉴를 대대적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놀부보쌈을 운영하고 있는 ㈜놀부(대표 김준영)는 놀부보쌈의 매장, 메뉴, 서비스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쌈 혁신 2.0’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놀부가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놀부 브랜드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선 놀부보쌈은 매장을 기본형 매장과 비스트로 콘셉트의 주점형 매장으로 나누고, BI(Brand Identity)를 달리하는 한편 메뉴 역시 차별화했다.

기본형 매장으로 처음 선을 보인 곳은 잠실점으로 레트로 모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새롭게 변화하는 놀부의 이미지를 담았다. 주점형 매장의 대표격인 강남역점은 바(bar)와 같은 형태로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판매하는 술과 안주 메뉴 역시 기본형과는 다르게 했다.

놀부보쌈은 대대적인 메뉴 리노베이션도 실시, 기존의 보쌈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놀부보쌈이 야심작으로 꼽는 ‘직화족발’과 ‘직화마늘족발’은 300℃의 불 맛이 가미된 깊은 맛이 특징으로, 직화구이 방식으로 구워내 기름기를 쏙 뺀 쫀득함이 일품이다. 이밖에 ‘오징어볶음철판’ ‘갈릭데리야끼보쌈’ 등 이색적인 퓨전메뉴와 제주도식 고기국수를 표방한 ‘보쌈국수’ 및 ‘보쌈비빔국수’ 등 점심 메뉴, ‘갈릭훈제오리샐러드’, ‘구기자 수육전골’, ‘통오징어비빔족발’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놀부 마케팅팀 안도영 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업계에서 놀부보쌈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며 “보쌈을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도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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