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알리바바, 이랜드그룹 방문…“이랜드 중국 내 인터넷 비즈니스에도 협력키로”
뉴스종합| 2015-09-16 16:00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이랜드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이랜드그룹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 취화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알리바바그룹 경영진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방문 일정 중, 중국 현지 기자단과 함께 16일 이랜드그룹을 방문했다. 이규창 이랜드그룹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왼쪽)와 장젠펑(张建锋JEFF ZHANG)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젠펑(张建锋)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은 이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 행사를 앞두고 국내 패션 기업과의 교류를 위한 방한 일정 중 이랜드그룹을 가장 먼저 찾았다.

이랜드의 패션 브랜드는 지난 2013년부터 알리바바그룹의 쇼핑몰 티몰과 취화산에 입점돼 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은 브랜드를 입점해 운영하고 있고, 인기도 가장 많다.

이랜드그룹의 이규창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는 “이랜드그룹은 2년 전부터 이미 알리바바그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향후 이랜드가 중국 시장에서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도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관계자는 중국 현지 기자단과 함께 이랜드그룹을 방문해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후 자연별곡 강서NC점에서 점심 식사를 즐겼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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