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MBK “홈플러스 노조와 대화 거부한 적 없다”
뉴스종합| 2015-09-23 14:53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23일 입장자료를 통해 “홈플러스 인수계약 당시 ‘홈플러스가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을 포함하여 현재 직원들과 맺고 있는 고용조건을 존중하고 이를 성실히 유지할 것이며, 홈플러스에 관하여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재차 설명했다.

또 고용안정 및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문을 수 차례 노동조합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 인수는 아직 거래가 완전히 종료된 상태가 아니다”며 “거래도 완전히 종결되지 않은 상태의 매수 예정자에게 회사를 대신해 임금협상을 포함한 교섭단체에 직접 나서라고 하는 것은 노조의 무리한 요구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교섭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회사측과 근로자의 대표인 노동조합 간의 협상이다며 회사의 주주가 단체교섭의 당사자가 되는 경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atto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