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긴 명절 연휴…집밥 대신 간편식 어때요
뉴스종합| 2015-09-26 09:01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긴 연휴기간 동안 매 끼니를 때워야 하는 것은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주부들의 경우도 명절을 쇠고 집으로 돌아오면 요리에서 해방되고 싶어진다. 특히 명절 연휴에는 문을 연 음식점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미리 먹거리를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다양하게 출시된 간편식은 이럴 때 비상 식량으로 제격이다.

대상 청정원의 ‘밥이라서 좋다’는 라면처럼 간편하게 끓여 먹는 국밥과 전자레인지 조리형 컵밥 두가지다. 밥이라서 좋다 국밥 2종 ‘상하이식짬뽕밥’과 ‘사골미역국밥’은 끓는 물에 건조밥과 액상소스를 넣고 3분30초만 끓이면 깊은 맛의 국밥이 완성되는 제품이다. 밥이라서 좋다 컵밥은 매콤한 맛이 일품인 ‘불낙볶음밥’과 부드러운 리조또 본연의 풍미를 살린 ‘버섯크림리조또’ 2종으로 출시됐다. 용기 안 표시 선까지 물을 넣은 후 내용물을 잘 섞어 뚜껑을 얹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맛있는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쿠킨 가츠동 2종(오리엔탈핫소스 가츠동, 데리마요소스 가츠동)과 덮밥 2종(데리야끼소스 치킨덮밥, 간장버터 햄덮밥) 등의 밥 간편식도 나와 있다. 


오뚜기가 최근 출시한 ‘맛있는 볶음밥’은 닭가슴살 불닭철판 쇠고기 새우 중화 등 모두 5가지 종류다. 중화 볶음밥은 돼지고기 대파 양배추 달걀에 특제소스가 더해져 있어 중국식 맛 그대로다. 닭가슴살 볶음밥은 닭가슴살 대파 피망 당근을 바탕으로 가다랑어포와 치킨 육수로 맛을 냈다. 불닭철판 볶음밥은 은은한 불맛과 강렬한 매운맛이 잘 어우러졌으며 쇠고기 볶음밥은 각종 야채와 양송이버섯, 굴소스에 소불고기 양념이 추가됐다. 새우 볶음밥에는 속이 꽉 찬 통살 새우가 들어가 있다. 1봉지가 2인분이어서 둘이 같이 먹기에 좋다.

CJ제일제당 즐거운동행 ‘밀당의 고수’ 떡볶이 시리즈는 국민간식 떡볶이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떡과 양념이 함께 들어 있어 재료를 따로 챙기는 수고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2분30초면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밀떡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고 소스와 잘 어우러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밀당의 고수는 화끈 불떡볶이, 매콤달콤 쫄볶이, 달콤바삭 떡강정 등 3종으로, 혀가 얼얼할 정도의 매운 맛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콤달콤한 맛까지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는 유명 맛집과 손잡고 만든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집에서도 외식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초마 짬뽕’ 2종은 서울 3대 짬뽕으로 불리는 홍대 초마의 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광장시장 명물 ‘순희네 빈대떡’, 남원에서 난 미꾸라지와 시래기만을 이용해 만든 ‘남원 추어탕’, 특제 고추장 소스로 맛을 낸 ‘송추가마골 돼지 고추장 불고기’, 대구 유명 동태탕집 레시피로 만든 ‘대구 송림동태탕’ 등을 판매중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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