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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임즈 ‘40홈런-40도루’ 대기록…‘거포 대도’ KBO 첫 발자취
엔터테인먼트| 2015-10-02 20:06
[헤럴드경제]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가 ‘40홈런-40도루’(40-40) 대기록을 달성했다.

테임즈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올해 34년째를 맞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40-40을 최초로 달성한 순간이다.

사진=osen

테임즈는 7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고지를, 지난달 28일 마산 한화전에서는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호타준족’임을 입증했다.

이날 40-40 달성으로 테임즈는 ‘거포 대도’의 경지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

30-30만으로도 테임즈는 KBO리그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테임즈의 30-30은 KBO 통산 8호이자,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이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올 시즌 테임즈 외에 30-30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 없다.

테임즈의 시즌 홈런 개수는 47개로 리그 3위에 해당한다.

40-40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드문 기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4명뿐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40-40은 전인미답의 경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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