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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CPTED사업으로 범죄예방
뉴스종합| 2015-10-14 07:47
[헤럴드경제=박준환(구리)기자]구리시는 도시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 기법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ㆍCPTED)’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0일 구리시 관내 범죄발생이 많은 취약지역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구리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는 범죄예방을 위한 조례의 효율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구리경찰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과의 두터운 공조가 절실하다는 인식하에 지난 6일 이들 기관들과 업무제휴MOU를 체결, 범죄없는 지역사회 구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구심점을 갖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구리시는 CPTED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경찰서는 범죄취약지의 방범진단∙순찰활동, 범죄취약지 분석 통계자료 제공 및 사업선정에 참여하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통학로 환경개선사업 추진 시 적극 협조하는 등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따라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카메라 설치, 밝은 조도 확보, 자연감시를 위한 장애물 제거, 도색 등 선진국형 범죄예방 기법인 CPTED를 통해 모든 시민이 밤거리를 마음 편히 걷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예산확보, 장비구축 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지역재난 및 범죄, 각종 생활안전문제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각 기관과의 업무제휴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자문과 교육을 상호 교환할 수 있게 되어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주민안전사업을 통합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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