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포괄간호서비스’ 기반 마련…기관수↑, 환자부담↓
뉴스종합| 2015-10-16 15:22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새누리당은 ‘포괄간호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지정기관을 연내 100곳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간병과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새누리당 국가 간호ㆍ간병제도 특별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및 간병문화 개선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환자 부담이 대폭 감소된 포괄간호서비스의 안정적 정착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포괄간호서비스 제공에 뜻을 모았다. 또 고령화 사회의 주요한 사회적 대안으로 포괄간호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제공 인력 수급 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포괄간호서비스 지정기관을 연내 100까지 확대, 비급여 정책은 기존 재정 흑자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 재정 추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현행 월 8만원의 간병비를 월 1만2000원 가량으로 대폭 감소해 간호ㆍ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개선책도 내놨다.

또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포괄간호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간호 인력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이직률 감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안홍준 특위 위원장은 “간호사ㆍ간호조무사 업무를 명확히 하고 체계적으로 병원에서 관리를 하면서 건강보험화를 하면 하루 8만원에서 1만2000원 수준으로 간병비 부담이 감소된다”며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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