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놀부부대찌개, 중국 상하이에 14번째 매장 오픈
뉴스종합| 2015-10-26 10:14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가 중국 진출 1년 반만에 14개의 매장을 내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놀부는 최근 중국 상하이 칭푸 지역의 대형종합쇼핑센터에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칭푸오월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중국에 진출한 이후 낸 14번째 매장이다. 14호점 칭푸오월점은 비교적 작은 매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일 평균 100만 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놀부는 중국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한화 기준 42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놀부는 상해의 주거 밀집 지역부터 번화가, 백화점, 한인 타운 등 다양한 상권에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매장을 연이어 입점한 결과다. 특히 13호점인 홍첸루점은 매장에 화덕을 설치하고, 화덕족발 메뉴까지 갖춰 약 300만원의 일 평균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놀부 측은 밝혔다. 또 12호점 장쵸우완다점은 상해 지역 내 완다 백화점에 입점했는데, 놀부는 향후 완다 그룹이 보유한 백화점에 추가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대표 부대찌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중국 진출에서도 한국적인 특성을 최대한 고수했다. 한글 간판, 매장 외관, 실내 인테리어, 메뉴 등 모든 요소를 한국적으로 재현해 한류와 한식에 관심 있는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놀부 강현빈 해외사업본부장은 “중국의 4대 도시 중 하나로 전 세계 문물이 만나는 상해에 놀부의 맛을 알리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상해를 기점으로 중국 전역,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등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부는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 5월 외식전문업체 ‘맥브랜즈(MAK BRANDS)’사와 조인트벤처를 체결하고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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