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호텔신라, ‘요우커 만족도’ 면세점 부문 1위 수상
뉴스종합| 2015-10-27 09:14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호텔신라가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27일 중국 인민망(人民网)과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한 ‘한중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중경영대상’과 ‘요우커 만족도지수’ 면세점 부문 1위 기업으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중경영대상’은 한국과 중국의 학계ㆍ언론계 등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양국의 공동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공유가치경영(CSV) 실천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ㆍ시상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메르스로 인해 국내 관광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던 지난 6월과 9월에 이부진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해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베이징 방문 때는 외교부, 여유국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CTS(China Travel Service)와 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 등 주요 여행사 경영진 등을 만나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과 여행을 장려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황금연휴인 중추절(9.26∼9.27)과 국경절(10.1∼10.7)을 앞둔 지난 9월초 상하이(上海)에서는 중국 내 관광산업 오피니언 리더 600명을 초청한 초대형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 한국이 메르스를 극복했음을 알리고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유도했다.

‘요우커 만족도지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만족도를 조사한 지표로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전반적인 만족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추천의향 등 세부항목에서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면세점으로 선정ㆍ평가해 준 한중 양국의 전문가와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고객 서비스 향상과 양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