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백화점, 伊·佛 명품場 연다
뉴스종합| 2015-10-29 11:36
창립 36주년 맞아 30일부터
18명 바이어가 현지 직소싱


롯데백화점은 창립 36주년(11월 15일)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이태리&프랑스 페어’<사진>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소싱한 상품, 다양한 브랜드와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상품군을 담당하는 18명의 바이어들은 직접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해 직소싱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듀베티카’, ‘아스페시’, ‘울리치’, ‘바세티’ 등 30여 브랜드의 상품을 행사 기간 동안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이탈리아 유명 명품 브랜드의 생산 공장에서 직소싱한 팬츠 및 데님 20여 스타일 제품도 10만~20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롯데백화점 박호준 주류 바이어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유명 와이너리 8곳을 방문해 준비한 3만병, 10억원 물량의 와인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탈로 프리미 티보 디 만두리아’ 2만5000원, ‘트리가이오’ 1만5000원이다.

또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다양한 이탈리아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에 ‘이태리 상공회의소관(Little Italy in Lotte)’를 열고,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향수, 셔츠 등 20여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마세라티’, 오토바이 브랜드인 ‘베스파’, 이탈리아 데님 브랜드인 ‘블라키’ 등 프리미엄 팝업스토어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불가리’, ‘IWC’, ‘생 로랑’, ‘10 꼬르소 꼬모’ 등 36개 해외 패션 브랜드에서는 36가지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주목되는 것은 최고가는 이탈리아 가든의 화단과 그 속의 꽃들을 표현한 10억원 대의 불가리 하이주얼리로 전세계 단 1개만 존재한다. 10 꼬르소 꼬모에서는 최초로 롯데백화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세계적으로 유명한 갤러리스트인 ‘까를라 소짜니’가 직접 디자인한 클러치, 텀블러, 휴대폰케이스 등 4가지 아이템을 12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해당 기간에 현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 및 이벤트도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유리공예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이탈리아 장인 ‘피뇨 시뇨레또’의 유리공예 작품 전시 및 유리공예 체험전을 진행하고, 타란텔라, 캉캉춤 등 각국 전통 공연 및 팝페라 공연, 인기 셰프 오세득이 참여하는 쿠킹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인 이완신 전무는 “롯데백화점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프랑스를 테마로 다양한 상품행사 및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단순한 상품행사가 아닌 이탈리아,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하고 유럽의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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