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탈리아 유명 ‘젤라또’ 속속 한국에 상륙
뉴스종합| 2015-11-04 11:00
이랜드도 ‘페르케노’ 매장 오픈


이탈리아의 이름난 관광명소에 자리잡은 정통 젤라또(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 가게들은 그곳을 여행한다면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힌다.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고급 디저트가 대중화되고 해외 여행에서 접한 외국 문물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그대로 들여온 정통 젤라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이탈리아 피렌체 지방에서 유명한 젤라또 브랜드 ‘페르케노(Perche’no)’를 국내에 들여와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뉴코아아울렛에 문을 열 예정이다.

페르케노는 76년 역사를 가진 젤라또 브랜드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 전문 가이드 ‘기드 뒤 후따흐’에서 최근까지 8년 연속 최고의 젤라또 맛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랜드는 이곳의 젤라또 마스터 치로 까밀리에 씨로부터 레시피를 전수받아 브랜드를 론칭했다. 재료의 70% 가량은 현지에서 공수하고 30%는 국산 제철 과일을 이용해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20여종의 젤라또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객들에게 ‘로마의 3대 젤라또 가게’라고 알려진 지올리띠(Giolitti), 파씨(G.Fassi), 올드브릿지(Old Bridge) 역시 줄줄이 한국에 진출했다. 지올리띠는 2005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입점했던 적이 있고, 파씨는 지난해 해태제과가 인수한 ‘빨라쪼 델 프레도’의 다른 이름이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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