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의화, 스카우트 아ㆍ태지역 최고 공로장 수상
뉴스종합| 2015-11-07 20:27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7일 세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힘쓴 공로로 ‘세계스카우트 아ㆍ태지역 최고 공로장’을 수상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총회 국제의 밤’에 참석,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총재와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으로 청소년 관련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공로장을 수상했다고 정 의장 측은 밝혔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 시절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일일일선(一日一善)을 실천하며 헌신과 박애를 배우고, 그 실천을 위해 한결 같이 노력해왔다”며 “이 자리에서 ‘아ㆍ태지역 최고 공로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카우트에 대해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리더십을 키우고,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운동”이라며 “한국 스카우트 운동은 일제 강점하의 엄혹한 상황에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겨레의 내일을 열어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카우트 창시자인 베이든 포엘 경은 스카우트 활동을 ‘갈라진 틈을 메우는 것’이라 말씀하셨다”며 “스카우트 정신의 확산은 균열과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지구촌을 만드는데 큰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아ㆍ태 스카우트 총회의 주제인 ‘화합을 향한 성장’(Growth toward Unity)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스카우트 지도자들께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등대’이자 ‘나침반’과 같은 역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주시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의장을 비롯, 김춘진 의원(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 직무대행),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정복현 한국스카우트 부총재 등 세계 38개국 600여명의 스카우트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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